세계 명차 페스티벌 榮山茶樂 ‘눈길’

영산나루에서 4월 7일부터 3일간

  • 입력 2017.03.20 14:22
  • 수정 2017.03.20 14:23
  • 기자명 정찬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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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영산강변에 잔물지는 차 문화 잔치가 열린다. 나주 영산포 영산강변에 위치한 유럽풍 레스토랑 영산나루가 준비한 영산다락(榮山茶樂)이 그것이다.

4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동안 영산나루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첫째 날 저녁7시 30분 펼쳐지는 개막공연에는 째즈피에스타, 테너, 국악, 시낭송, 학춤, 바리톤, 통기타, 섹소폰 연주속에 진행되는 달빛차회를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일본차 시연 및 시음, 중국 10대 명차와 보이차를 주제로 한 중국차 특강, 중국다예 시연 및 시음, 나주와 차를 주제로한 특강 및 시음 등으로 꾸며지며 점심 무렵에는 오카리나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빅토리아 여왕시대의 Afternoon Tea(홍차) 특강에 이어 Afternoon Tea Party가 준비되어 있다.

부대행사로는 레스토랑 본관 세인트리 2층에서 홍차 차밭과 일본차회 관련 사진전을 가질 예정이며, 일제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 문서고 였던 영산재 1,2층에서는 엔틱 홍차 도구전이 펼쳐지며, 이외에도 나주 명인전 코너를 마련하여 차 도구, 나주소반, 천연염색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영산나루는 영산강변 (구)영산포 등대 앞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수탈을 목적으로 세운 동양척식주식회사 영산포출장소 였던 곳으로, 250년이 넘은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잘 가꾸어진 넓은 정원이 인상적인 유럽풍 레스토랑 세인트리, 일본식 건물을 되살려 만든 찻집 성류정, 동양척식주식회사 문서고였던 영산재, 게스트하우스 펜션 나루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제 티소믈리에(Tea sommelier)는 물론 바이올린독주회 등의 음악회, 꺾꽂이, 문화교실을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를 자주 열고 있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나주의 대표적인 명소중에 한 곳이다.

영산다락(榮山茶樂)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영산나루가 주관하며 나주시, 동아시아문화재단, 원음방송, 대동문화재단, 상상제작소 봄, 국제티클럽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할 시민은 사전에 티켓을 구매해야 하며, 가격은 하루 이용 티켓이 1만원이다. 행사 및 티켓구매 문의는 061-332-2131, 061-332-3341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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