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내 나무 심기 행사 시민호응‘만점’

119가구 500여명참여 단풍나무 등 431본 식재

  • 입력 2017.03.27 14:51
  • 수정 2017.03.27 14:52
  • 기자명 강선임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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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녹색도시 나주건설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내 나무 심기’ 행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지난 19일(일요일) 빛가람동 문화공원 유전제 일원에서 강인규 시장, 이민준 도의원 등 시민 500여명이 참여해 단풍나무 등 5가지 수종 431본을 식재했다. 이날 참여는 나주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가구별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해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 나무식재에 앞서 강인규 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산림과 송홍근 과장의 식재요령 교육 후 나무심기에 들어갔으며 뒷정리까지 시민들과 함께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수목은 다산조경 등에서 기부형태로 마련했으며, 시는 참여한 119가구 표찰을 준비해주었다.

참여가구는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를 식재하고 푯말을 세워놓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모두가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빛가람동 아파트에 산다는 김 모 씨는 “동네앞 공원에 내 나무 심기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다”며 “가족이 식재한 나무를 꾸준히 살피며 가꿀 것이라며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가 함께해 뜻 깊은 식목행사였다”고 즐거워했다.

참가자 이 모 씨는 “주민들의 반응이 좋은 행사라며 나주시가 가능하다면 추가로 2차사업을 실시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사업 참가자 모집이 조기에 완료되어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는 모습들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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