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향교랑 놀자” 가족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

  • 입력 2017.04.11 11:23
  • 기자명 강현옥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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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봄날, 4월 1일(토) 오후 1시부터 나주향교에서 시민 및 관광객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번째 “향교랑 놀자”가 성황리에 실시됐다.

봄나들이를 나온 가족들로 발 디딜 틈 없던 나주향교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있고 온 아이들이 눈에 띄었는데,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광주에서 찾아온 엄마 독서모임 광주 하늘꿈바라기(회장 최서영) 회원과 가족들이었다.

하늘꿈바라기는 상록도서관 소속의 엄마 독서모임으로 2012년에 만들어져 매달 아이들과 함께 책놀이와 체험을 하고 있는데, 4월은 나주향교 “향교랑 놀자”에 참여했다.

회원 이주아씨는 “명랑 전래놀이가 재미있었다. 고무신 던지기, 금성별곡 목판서화 등 평상시 해볼 수 없었던 체험을 아이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향교랑 놀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전래놀이를 현대화한 명랑 전래놀이 코너와 이야기가 있는 음식체험, 수작(手作) 주전부리 코너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컴퓨터와 핸드폰 게임에서 벗어나 땀흘리며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이 잠든 도시의 꽃눈을 마구 흔들어 깨웠다.

4월 향교랑 놀자 과거시험 사행시 짓기 장원은 나주시 죽림동에 거주하는 신지은씨의 작품 사명제철이다.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는 문화재청 4년 연속 집중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문화재청과 나주향교가 후원하고 나주시(역사도시사업단) 주최, 동신대학교문화박물관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5월 향교랑 놀자는 가정의 달 5월 6일(토)에 개최될 예정이며 참가신청 없이 방문하면 된다.(문의 061-330-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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