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결과에 따라 나주 정치도 변할까!

  • 입력 2017.04.24 14:44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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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두고 지역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그만큼 나주정치사회도 복잡해 있다는 반증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시민들이 민주당과 국민의당을 놓고 대선결과에 따라 유불리를 따져서다. 대선이 끝나면 곧바로 지방선거 출마예상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광주전남에 지역구 국회의원 한명 없는 민주당과 호남의석을 싹쓸이 하다시피 한 국민의당이 대선결과에 따라 지역정치도 변화할 것이라는 분위기다. 민주당이 정권을 잡는다면 새판짜기로 기득권싸움에 들어갈 것이 뻔하다. 국민의당이 정권을 잡는다면 당분간 호남지역 기득권을 쥐고 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와 총선까지 집권하는 정당이 주도권을 쥘 것이라는 생각이다. 대선 결과에 따른 나주정치사회는 어떠한 변화가 올 것인지 시민들의 반응을 들어보면 긍정적이다.

최근 여론조사결과(선거관리위원회 발표)를 보면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10%이상 앞서고 있다. 만약 지금의 분위기로 결과가 나온다면 호남 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신정훈 전의원이 관료자리에 기용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 반대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당선된다면 당분간은 지역정치권이 국민의당이 쥘 것이기 때문이다.

나주정치사회는 신 전의원이 버티고 있는 이상 그 누구도 선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래서 신 전의원이 청와대나 중앙부처에 기용되기를 은근히 바라고 있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는 분위기다. 신 전의원 지지자들도 오랜 지역정치에서 오는 피로감 때문에 지역정치에 매달리지 않기를 바라는 시선 또한 있는 듯 하다. 신 전의원을 지지하지 않은 시민들도 중앙부처에 기용되기를 은근히 바라는 눈치다.
지역정치에서 잠시라도 손을 때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지금까지 신 전의원 지지층들이 선거 때만 되면 당략을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신 전의원이 부처에 기용될 가능성은 높다할 것이다. 참여정부때를 보면 선대본부장의 경우 대부분 부처장에 기용됐기 때문에 기대를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지역 정치권 틀에 박혀있는 신 전의원이 앞으로 지역정치에 관여하지 않을지는 본인 의중일 것이다.

중앙부처에 기용되더라도 언제 또 지역선거에 출마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과거에야 호남중견정치인들이 수도권에서 출마해 중앙정치를 좌지우지 했지만 지금은 정치사회가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미리 점쳐보기란 본인의 몫이다.

후사야 어쨌든 지금의 나주정치사회를 직시한다면 분명 시민들의 내심은 신 전의원이 중앙으로 상경하기를 바라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누이 좋고 매부 좋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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