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탄환보다 강하다!

  • 입력 2017.05.02 17:33
  • 수정 2017.05.02 17:35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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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있어서 반드시 투표하겠습니까. 그 나물에 그 밥이다고 포기하겠습니까. 아니면 아직도 투표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결정을 못하였습니까? 만 19세 이상의 선거권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생각이 만물을 생성하고 소멸한다고 한다. 외부로 표출되는 행동은 생각의 원천이며 말이나 투표하는 행위는 자신의 생각이나 의사를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다. 더군다나 말과 달리 우리나라 미래를 설계하고 책임질 대통령 후보자를 선택하는 투표행위야 말로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투표는 사회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가장 정곡을 찌르고 핵심적인 의사표시라 할 수 있다. 투표는 탄환보다 강력하고 빠르다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표현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 마음에 안 든다고,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에 무관심하고 정치에 냉소적인 자세는 대한민국이 발전할 가능성을 점점 희박하게 한다. 마음에 드는 마땅한 후보자가 없다고 생각되더라도, 대한민국호를 이끌어갈 거대한 선박의 선장을 선출하는데 투표라는 행동으로 자신의 의사표시를 해야만 한다.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는 것보다, 행동 없이 말로만 주의·주장을 펼치는 것보다 투표는 강력하다. 선거는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차선이 아니면 차악을 뽑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최선, 차선, 차악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넓은 바다위에서 흔들리며 표류하고 있는 대한민국호의 선장으로 가장 적합한 최선, 차선, 차악의 정치를 약속하는 공약과 정책이 어느 후보자의 것인지, 어떤 후보자가 여러분의 현실을 1%라도 좋게 만들어줄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

그래서 5월 9일 실시하는 제19대 대한민국호를 안전하게 항해할 능력자 대통령 선장을 잘 선택하여 나 자신과 대한민국의 희망을 말해야 한다.

자신의 의사표시를 포기하고 “우리 같은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어” 이런 식의 무기력감과 절망감으로는 자신의 미래와 희망을 말할 수 없다.

나 한 명은 대한민국을 바꿀 힘이 미미하지만 우리 국민은 5천만명다.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인을 향해, 유권자로서 우리는 당당히 투표로 의사표시 해야 한다. 국민에게는 투표라는 헌법이 보장한 권리가 있다. 어떻게 해야 우리가, 우리 가족이, 우리 사회가, 우리나라가 조금 더 잘 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선택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 왔다.

유권자로서 자신의 투표를 포기하는 행위, 다시 말해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행위는 자기 자신과 우리 사회에 대한 방관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선거가 끝난 후 방관의 대가를 치러야 할지 모른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 아니면 차악이라도 찾아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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