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은 8일,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사랑합니다’ 코너가 별도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성남에서 온 오선영(40, 여)씨는 “나주에 살고 계신 친정엄마를 찾아왔다. 친정에 오면 가끔 향교주변을 산책하면서도 향교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나주향교의 역사를 배우고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교랑 놀자는 선비문화체험과 전통놀이·전래놀이를 현대화 한 명랑전래놀이, 음식체험인 수작(手作) 주전부리, 금성별곡 목판서화, 과거시험 사행시 짓기 등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재청과 나주향교가 후원하고, 나주시 주최,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이 위탁운영 중이며,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나주향교를 방문한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6월 향교랑 놀자는 6월 3일(토) 1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