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중. 차 예절 진다례(進茶禮) 행사 눈길

  • 입력 2017.05.29 13:30
  • 기자명 정찬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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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중학교(교장 변정빈) 제3회 진선미 차 예절 경연대회 및 스승의날 진다례(進茶禮) 행사가 5월 15일 오전 10시부터 이민준 도의원, 윤정근 시의원, 정옥화 남평중학교 총동문회장, 문순애 남평중학교 운영위원장, 윤점자 남평중학교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교직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평중학교 지석강당에서 열렸다.

문화·나눔·소통 그리고 감사라는 슬로건으로 기획되어 남평중학교 그룹사운드 포텐의 공연을 시작으로 이날 행사의 1부 순서, 제3회 진선미 차 예절 경연대회에는 전국대회 수상학생들의 차 예절 시연을 시작으로 차 예절 부문과 인사 예절 부문에 총 24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심사위원장에 한국차문화협회 강경임 부회장과 한국차문화협회 순천지회장 김영애 교수, 남평중학교 김유옥 수석교사의 심사로 그동안 갈고 닦은 차 예절과 인사 예절 경연을 펼쳐서 차 예절 부문 최우수상에 최은주, 우수상에 이세음, 최명호, 장려상에 한정옥, 박예은, 이혜인, 특별상에 송명훈 학생 등이 수상 하였고, 인사예절 부문 최우수상에 최윤희, 우수상에 최유진, 김연하, 장려상에 최혜민, 조성민, 김지원, 특별상에 정다솜 학생 등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이어서 2부 순서로 열린 스승의 날 진다례(進茶禮) 행사에서는 김영애 교수의 집례(執禮)로 스승님께 한잔의 차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진다의식 (眞茶儀式)을 거행 하였다. 진다의식 (眞茶儀式)은 서인경 학생회장의 스승님께 바치는 다게송(茶偈頌) 낭송, 재학생 전원 스승님께 배례(拜禮), 스승님 가슴에 꽃달아 드리는 의식, 스승님께 큰절, 스승님께 차한잔을 올리는 의식, 스승님께 배례(拜禮), 스승의날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스승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예를 표하였다.

진다례(進茶禮)는 고려시대의 연등회와 팔관회 등 국가와 왕실의 중요행사에 신하는 임금에게 임금은 신하에게 차로서 예를 표하던 헌다의식 (獻茶儀式)이 발전된 것으로, 차(茶)를 올려 예(禮)를 다 함으로서, 학업보다 인성(人性)과 배움의 자세를 먼저 생각했던 선조(先祖)들의 교육철학(敎育哲學)이 담긴 우리 고유의 전통 차문화 의식으로 계승되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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