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공약 실현에 사활’ 나주시, T/F팀 본격 가동

에너지밸리 조성, 혁신도시 정주여건 등…사업비 4조 6,510억

  • 입력 2017.06.19 14:42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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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직면한 주요 현안을 대통령 공약사항에 대거 포함시킨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국정운영 흐름에 발맞춰, 지역 발전의 사활이 걸린 공약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12일,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나주시 대선 공약 실현 T/F(이하 공약실현 T/F) 제 1차 보고회를 강인규 시장 주재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시는 기획예산실, 일자리정책실, 역사도시사업단, 혁신도시에너지과, 교육체육과, 건설과 등 공약 관련 10개 실·과·소 부서장으로 구성된 T/F팀을 통해 공약 별 추진계획 보고, 향후 전략 논의 등 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대장정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는 이번 19대 대선기간 전부터 전라남도, 한전을 비롯한 혁신도시 공공 이전기관, 영산강 유역 타 시·군 등과 상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개선 요구 사항, 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지속해왔다.

또한 본격적인 대선 시기를 맞아서는 이를 새 정부의 공약으로 반영키 위해 전남도, 중앙정부 관련부처, 캠프 선대위 등을 수시로 넘나들며, 핵심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한 지역 과제 발굴에 따른 정책 제안, 법률적 제도 검토 등 다각적이고도 주도면밀한 절차를 밟아왔다.

그 결과, 대한민국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 한전공대 설립,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조성,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구축 등 혁신도시 시즌 2를 골자로 총 사업비 4조 6,510억 원에 달하는 굵직굵직한 대형 사업 18건을 새 정부의 공약 사항에 반영시키는 쾌거를 달성했다.

나주시에 반영된 단위사업 18건의 구체적인 공약 면면을 살펴보면 에너지산업클러스터 특별법 제정, 에너지산업단지 지정 개발, 한전공대설립 등 에너지밸리 조성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문 10건,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구축 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부문 5건, 영산강유역 고대문화권 개발, 생물의약산업벨트 기반 구축 등 기타 부문 3건으로 나뉘어진다.

시는 이번 공약실현 T/F팀 운영을 통해 새 정부의 분야별 정책기조와 방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지역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의 지속적이고도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제도적 마련과 더불어,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입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국비 지원 요청 등 시 자체적인 대응 전략 구체화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강인규 시장은 “새 정부의 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11만 나주시민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하며, “오는 6월 중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방문 우리 시도 공약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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