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농협 햇살좋은쌀, 미국 식탁 오른다

미국LA소재 한인마트 한남체인에 수출

  • 입력 2017.07.03 14:07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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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농협의 브랜드쌀인 햇살좋은쌀이 미국 식탁에 오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나주시가 마한농협 쌀 브랜드인 햇살 좋은 쌀을 미국 LA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국산 쌀 수출 전면 자유화 선언을 계기로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산 쌀의 해외시장 진출을 타진한 결과, 미국 LA 코리아타운 소재 한인마트인 한남체인에 햇살좋은 쌀 5톤(700만원 상당)을 오는 2일부터 수출할 예정이다. 동강농협 드림생미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수출 성과를 거두게 됐다.

관내 최고의 고품질 쌀로 손꼽히는 마한농협 햇살 좋은 쌀은 농업회사법인(주)골든힐(대표 한문철)을 통해 LA 한남체인 내 전라남도 농특산물판매장 코너에 진열될 예정이며, 지난 해 뉴욕, 텍사스주 등에 수출된 동강농협 드림생미에 이어, 교포와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농협·수출업체·전라남도 등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해외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면밀히 파악해 맞춤형 쌀을 생산하는 등 단발성 실적이 아닌 지속적인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강인규 시장은 “외국쌀 수입개방과, 쌀 가격 동결 및 저하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민들의 애달픈 마음이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번 수출을 계기로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시는 농업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민소득 증대를 비롯해 해외수출시장 판로개척에 주력해 쌀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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