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요구

11일 나주시청앞 기자회견

  • 입력 2017.07.17 14:05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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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나주시지회는 노동조합원이 소속된 자치단체와 산하 공공기관에서부터 제대로 된 실태조사를 통해 빠지거나 소외되는 직종과 사람 없이 노동조합과 협의하여 제대로 된 계획하에서 기간제의 정규직 전환 및 외주위탁용역의 직고용 전환을 해나갈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노총 나주시지회는 기자회견 이유를 “나주시청은 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에도 수많은 기간제 노동자들과 외주위탁용역업체에 소속된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이미 2012~2015년 상시지속적 업무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경험했듯이 정부주도의 정책이 자치단체에서 실현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자치단체에서 제대로 준비하고 제대로 집행해야 한다. 어떤 형태의 기간제, 용역업체라도 빠짐없이 확인되고 소외받고 제외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회는 촛불의 힘으로 당선된 문재인 정부는 1호 업무지시로 일자리위원회를 만들고 공공부문에서분터 비정규직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천명했다면서, 이를 위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전국의 비정규직 현황 등의 실태조사를 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8월 공공부문 정규직화 로드맵 발표, 이 로드맵에 따라 9월 상시지속업무에 종사하는 기간제 노동자들을 1단계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2020년까지 파견, 간접고용노동자와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2단계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나주시도 모든 기간제 비정규직 노동자를 외주위탁용역을 중단하고 직고용하라”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현재 나주시청관련 비정규직 노동자는 환경미화요원 등 2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주시는 200여명을 무기 직으로 전환 정규직화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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