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테마파크,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재부상

올해 도깨비, 신과함께 이어, 왕은 사랑한다 촬영지로 주목

  • 입력 2017.07.24 14:15
  • 수정 2017.07.24 14:16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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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25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인기드라마 주몽의 촬영지로 유명한 나주영상테마파크가 최근 들어 영화·드라마·교양프로그램 촬영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 드라마 도깨비(주연 공유, 김고은)를 비롯해, 올 연말 개봉예정인 영화 신과 함께(주연 하정우, 차태현)가 촬영을 마쳤으며, 이후에도 연이은 세트장 섭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이달 17일 첫 방영된 MBC월화특별기획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가 나주영상테마파크 고구려 궁 일원에서 촬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자 왕원과 왕족 린의 브로맨스를 깨뜨린 은산의 이야기를 그리며,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보여주는 멜로 사극 드라마다. 배우 임시완과 임윤아, 홍종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올해 9월 중순까지 총 20부작이 방영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경제적 파급 및 마케팅 효과가 뛰어난 각종 TV프로그램 및 영화 촬영유치를 위해 제작사와의 적극적인 협의와 행정적 업무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 조성을 위한 세트장 시설보수를 비롯해, 세미나실 무료개방, 숙박 체험장, 오토캠핑장 설치 등 편익시설을 대거 확충하여 드라마 주몽 방영 때에 버금가는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영상테마파크는 앞서 언급한 작품 외에도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 일지매, 장영실, 영화 쌍화점, 전우치 등이 촬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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