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약속, 의미있는 동행

청와대 나들이 나선 나주사람들

  • 입력 2017.07.31 14:57
  • 기자명 정찬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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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117명이 27일, 대통령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초청으로 청와대 나들이에 나섰다. 나주사람들의 이번 청와대 나들이 는 김정숙여사가 지난 5월 대선 기간중에 나주시 봉황면을 방문하여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당선되면 어르신들을 청와대로 초청하겠다고 약속했던 것을 지키기 위해 나주 봉황 출신으로 청와대 국가안보실에 근무중인 이상철 제1차장의 부친인 이황종(86세) 어르신을 비롯한 봉황면과 나주시의 어르신들, 그리고 문재인 후보의 당내 경선 당시 전국 1위의 투표율과 지지율을 보여 주었던 더불어 민주당 나주시 당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김판근 나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더불어 민주당 소속 시의원, 도의원, 당원, 고문, 부위원장, 읍면동 협의회장, 여성위원, 청년위원, 언론인 등 120명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이날 117명이 방문하게 된것이다.

청와대를 방문한 일행들은 담당 경찰관, 경호원들의 안내와 해설로 청와대 춘추관, 녹지원, 상춘재, 천하제일복지(天下第一福地)라는 옛 경무대 터, 영빈관 등 청와대 곳곳의 멋진 풍광을 둘러보며 기념촬영 등을 하고, 청와대 본관 동측 별채 충무실에서 청와대에서 마련한 다과를 들었다. 이날 다과회장에서 만나기로 되어있던 영부인 김정숙여사는 갑자기 잡힌 대통령의 재벌초청 생맥주 회담 준비 관계로 나주 일행들과 만나지 못하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영부인의 환영인사를 대신 했으며, 나주출신 신정훈 농업비서관과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나와 고향분들의 청와대 방문을 환영해 맞이 하였다.

김정숙 여사는 대선 기간 중 광주.전남의 섬지방까지 곳곳을 순회하며 '호남 특보'를 자임할 정도로 호남지방에 남다른 애정을 쏟으면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 되면 어르신들을 청와대로 모시겠다."고 약속 하였던 것을 청와대가 최근 더불어 민주당 나주화순위원회를 통해 나주분들의 초청의사를 밝히고 양측 간 조율을 거쳐 인원과 일정 등을 확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 나들이에 함께 한 일행들은 중요한 국가적 일정으로 인해 김정숙 여사를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난생처음 영부인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하여 멋진 청와대를 구경하고, 다과를 들고, 영광스런 추억을 만든 뜻깊은 방문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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