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를 방문한 일행들은 담당 경찰관, 경호원들의 안내와 해설로 청와대 춘추관, 녹지원, 상춘재, 천하제일복지(天下第一福地)라는 옛 경무대 터, 영빈관 등 청와대 곳곳의 멋진 풍광을 둘러보며 기념촬영 등을 하고, 청와대 본관 동측 별채 충무실에서 청와대에서 마련한 다과를 들었다. 이날 다과회장에서 만나기로 되어있던 영부인 김정숙여사는 갑자기 잡힌 대통령의 재벌초청 생맥주 회담 준비 관계로 나주 일행들과 만나지 못하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영부인의 환영인사를 대신 했으며, 나주출신 신정훈 농업비서관과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나와 고향분들의 청와대 방문을 환영해 맞이 하였다.
김정숙 여사는 대선 기간 중 광주.전남의 섬지방까지 곳곳을 순회하며 '호남 특보'를 자임할 정도로 호남지방에 남다른 애정을 쏟으면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 되면 어르신들을 청와대로 모시겠다."고 약속 하였던 것을 청와대가 최근 더불어 민주당 나주화순위원회를 통해 나주분들의 초청의사를 밝히고 양측 간 조율을 거쳐 인원과 일정 등을 확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청와대 나들이에 함께 한 일행들은 중요한 국가적 일정으로 인해 김정숙 여사를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난생처음 영부인의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하여 멋진 청와대를 구경하고, 다과를 들고, 영광스런 추억을 만든 뜻깊은 방문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