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명하쪽빛마을 천년의 빛깔 쪽 축제 팡파르

작지만 주민주도형의 알찬 마을축제로 자리매김

  • 입력 2017.09.29 10:57
  • 수정 2017.09.29 10:58
  • 기자명 정찬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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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하쪽빛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최경자)가 주관하는 제6회 명하쪽빛마을 천년의 빛깔 쪽 축제가 명하쪽빛마을 일원에서 장행준 나주시의회 부의장, 임성환 나주시 의회 의원, 이재승 나주시일자리정책실장 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24일 오전 10시부터 개막식을 갖고 23일 전야제를 포함한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마을의 전통 자원인 '쪽'을 활용하여 마을 주민이 주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도농 교류형 문화축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전날(23일) 마을주민들과 함께하는 저녁 식사에 이어 마당영화제 영화상영을 전야제로 24일 10시 개회식에 이어 4인조 그룹 룬디마틴의 공연, 나락문화센터의 공연, 명하마을 주민들의 스토리텔링 인형극, 쪽 패션쇼,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 윤대중 교육조교의 전통 천연 쪽 염색 시연, 마을주민 노래 및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 외에 체험 및 부대행사로 명하둥지 생활사박물관, 떡메치기, 염색장 공예품 전시 및 다도 시연, 딱지 치기, 투호, 재기 차기, 널뛰기 등의 놀이와 용두레, 지게, 디딜방아, 등의 농기구 체험, 특산물장터, 다함께 그림 그리기 외에 악기장 윤종국, 낙죽장도 한상복, 백동연죽장 황기조, 나주 소반장 김춘식 전수자 김영민 등 국가무형 문화재들의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이 운영 되었으며 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든 복분자 막걸리가 무료로 제공되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2017 나주시 사회적경제 첫번째 이야기가 함께 펼쳐져 각종 부스를 통해 사회적경제 제품 듣고, 보고, 잡고, 사회적경제기업 인기투표, 나눔문화 실천 선포식도 함께 가졌다.

명하마을은 증조부, 조부, 부친을 이어 4대째 쪽 염색일을 한 전통 염색장인 고(故) 윤병운선생(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염색장)의 뒤를 이어, 전수 조교 윤대중 선생과 이수자인 최경자 선생 부부가 5대째 그 맥을 이어 와 나주 염색기술의 역사와 맥을 잇는 마을로 2008년 농촌진흥청 교육농장 '전통 쪽 염색' 이란 주제로 지정되어 염색체험과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2010년에는 농촌관광테마마을(휴양마을)로 지정되어 체험과 관광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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