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고 그런 축제는 가라! 친환경 이색축제 나가신다!

2017, 빛가람 드들섬 프린지 축제 개최

  • 입력 2017.09.29 11:04
  • 기자명 정찬용 시민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민족 고유의 대명절 한가위와 개천절, 한글날 등 국가 기념일 등이 함께 들어있는 10일간의 유래없는 황금연휴를, 고향의 향우, 가족, 연인들과 함께 즐기기 위한 이색 축제가 열린다.

드들섬불꽃축제조직 위원회와 남평청년연합회가 주최하고, 예술인들의 모임인 남평예술창고가 주관해 마련한 ‘2017 빛가람 드들섬 프린지 축제’ 가 바로 그것이다.

한가위 당일인 10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남평 드들섬 고수부지 일원에서 열리는 ‘2017 빛가람 드들섬 프린지 축제’는 드들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 으로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꾸밀 예정으로, 어느 곳을 가나 똑같이 펼쳐지는 축제와 달리 자연환경을 활용해 가족, 친구, 연인 누구나 편하게 참여하고, 보고, 듣고, 즐기고, 체험하며 ‘휴식’ 개념의 친환경 축제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내 텐트 콘테스트’, ‘EDM DJ캠프’, ‘K-팝 DJ캠프’, ‘직밴콘테스트’, ‘양궁체험’ ‘폐차부수기’, ‘큰연날리기’, ‘풍등날리기’, ‘열기구타기’, 등의 체험행사를 비롯해 캠프 불꽃축제와 프린지버스킹 공연, 드들섬 명명식, 마술 공연, 대학동아리 공연 등의 광장행사,

‘보고 싶다 수달, 돌아와 줘 수달아’ 드들강 환경 캠페인, 환경사생대회 수달과 드들강 그리기, 공방 체험부스, 예술촌 체험장, 재활용 예술품 경연대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깃발만들기와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바가지요금의 대명사인 야시장을 유치하지 않고, 지역 청년회가 직접 나서 합리적인 메뉴만을 정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요즘 유행하는 푸드트럭 등이 맛있는 퓨전음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1박2일 텐트를 이용하는 참가자들에게는 밥차에서 아침식사가 제공되며, DJ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의 사연을 접수해 음악과 함께 들려줘 따뜻한 감동이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의 집행위원장인 이종호 남평읍 청년연합회장은 “봉사, 화합, 발전이라는 모토 아래 지역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축제를 창조한다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회원들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추석 연휴기간에 방문하시어 몸과 마음을 힐링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를 기획해 준비하고 있는 제갈 명 총괄예술감독은 “단순하게 획일화 된 축제가 아닌 지역의 아름다운 명소를 배경으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즐기며, 몸과 마음을 쉴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소프트적인 측면에 비중을 뒀다”며 “특히 무심하게 지나칠 수 있는 환경을 생각하고, 도시재생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으며, 각계각층의 사회적 자산과 재능기부를 활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티몬, 쿠팡, 11번가, 인터파크 등 인터넷을 통해 티켓을 구매하면 되고 현장에서도 티켓을 발급 받을 수 있다.
 
전국에서 각기 고장의 특산품을 내세우거나 지역 특성을 살려 각양각색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지만 특징적이기보다는 참여업체들의 이익만 추구하는 볼품없는 축제가 난무하는 것이 현실인 가운데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남평 드들섬 고수부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7 빛가람 드들섬 프린지 축제’는 기존 축제의 고정관념을 깬 파격적인 축제로, 진정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친환경 이색 축제가 될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