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대회 우승의 기쁨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씨름대회 우승의 기쁨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 입력 2017.10.16 14:22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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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 3회 나주시 마한문화축제 씨름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전 종목 우승을 거머쥔 금남동(동장 박근구)과 지역 주민들이 우승 상품 일부를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해,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금남동 여성 직원 2명과 주민 3명이 출전한 단체전을 비롯해, 주민 김재구 씨가 출전한 개인전에서 우승을 싹쓸이한 금남동은 부상으로 상품권50만 원과 송아지 한 마리(250만원 상당)를 각각 수여받았다.

대부분의 출전 선수들이 샅바를 생전 처음 잡아보는 아마추어였기에 부상의 위험성 등 걱정이 앞섰으나, 상상치 못했던 전 종목 우승을 차지해 우승의 기쁨은 배가 됐다.

참가 선수들은 이러한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상금 일부분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로 하여 지역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박근구 동장은 “참가에 의의를 두고 참여했던 대회에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놀랍고, 기쁘다”면서, “더구나 우승 상금의 일부를 뜻 깊은 곳에 쓴다고 하니, 동장으로써 마음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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