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탄신 2568년, 남평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 입력 2017.10.16 14:53
  • 기자명 정찬용 시민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자탄신 2568년을 맞아 남평향교(전교 최월봉) 2017, 추기(秋期) 석전대제(釋奠大祭)가 9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남평향교(南平鄕校) 대성전(大成殿)에서 최춘옥 남평읍장을 비롯한 모성계, 유도회, 청년유도회원 등 50여명의 유림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奉行) 되었다.

매년 음력 2월(춘기)과 8월(추기)의 첫번째 丁日에 전국의 향교에서 동시에 열리는 향교 최대의 연중행사인 이날 석전대제(釋奠大祭)는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공자(孔子)를 비롯한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 등 총 27위(位)의 위패(位牌)가 봉안(奉安)되어 있는 대성전(大成殿)에서 초헌관(初獻官)에 임성덕 나주경찰서장, 아헌관(亞獻官)에 윤양혁, 종헌관(終獻官)에 김덕진, 분헌관(分獻官)에 정수준, 임종빈 유림 등이 맡아 대제의식(大祭儀式)을 봉행(奉行)하였다.

봉행절차는 초헌관(初獻官)이 폐백(幣帛)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에 이어 초헌관이 신위전 (神位前)에 첫 술잔을 올리고 대축(大祝)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初獻禮), 두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인 아헌례(亞獻禮), 세번째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終獻禮), 초헌관이 음복위에서 음복잔을 마시고 수조(受胙)하는 의식인 음복수조례(飮福受胙禮), 대축이 변과 두를 거두는 의식인 철변두(撤籩豆), 초헌관이 망요위에서 축문과 폐백을 태우는것을 보는 의식인 망료례(望燎禮)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