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연염색박물관, 대만 천연염색작품 전시회 개최

내달 22일까지 대만 정상급 작가와 단체의 작품을 전시

  • 입력 2017.10.23 11:03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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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는 18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대만의 천연염색작품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에서 운영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천연염색 공립 박물관으로 국내·외 작품 전시회를 다양하게 유치하면서 천연염색 작가 발굴과 문화 보급에 앞장서오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대만 타이중시정부 문화국과 교류를 지속해온 천연염색문화재단은 그동안 양국을 수차례 오가면서 교류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달 22일까지 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청출어람 2017, 나주’ 행사와 연계한 이번 전시회에는 대만의 최정상급 작가 15명과 7개 단체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15일에는 관련 대학교수, 작가, 공무원 20명이 나주를 방문해 작품을 연출했다.

천연염색 작품은 적용한 의상, 벽걸이, 액세서리, 장신구, 가방, 매트, 문방구 등 미술공예품과 생활 응용 상품 등 매우 다양하다.

특히 대만 최정상의 패션디자이너이자, 아주대학 교수로 활동 중인 임청매(林靑玫) 작가의 쪽 염색 의상, 고난이도 기법을 통한 쪽 염색 정물화 등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다.

전시 담당자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김윤희 학예사는 “대만 천연염색은 그동안 교류전을 통해 대중에게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대만 섬유박물관의 자수 작품 등은 국내 최초로 선보여지는 것이기에 섬유예술 및 천연염색 관계자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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