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향교에서 사랑빛으로 가을을 만끽해요

  • 입력 2017.10.23 11:28
  • 기자명 강현옥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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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색이 짙어가는 10월 14일(토) 나주향교 충효관에서 관광객 및 시민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향교랑 놀자”가 실시됐다.

따사로운 햇볕과 선선한 바람속에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했는데, 가을 오후 한 때를 새로운 놀이체험과 즐거움 속에 보냈다.

나주에 자주 온다는 화순의 황 모 씨는 “곰탕도 맛있지만 향교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면 교육적인 목적으로라도 자주 와야 겠다”고 했고, 유 모 씨는 “향교에 방문했는데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서 좋았다.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있었으면 좋겠고, 홍보도 많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향교랑 놀자”는 아동에서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선비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는데, 10월 ‘과거시험 사행시 짓기’ 장원은 여수에서 방문한 이충희 씨의 작품 ‘나주향교’이다.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는 문화재청 4년 연속 집중사업으로 문화재청과 나주향교가 후원하고 나주시(역사도시사업단) 주최, 동신대학교문화박물관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10월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 “향교랑 놀자”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6년부터 실시된 “향교랑 놀자”는 주말 체험프로그램으로 나주를 방문한 관광객 및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만족도가 높아, 이후 확대 실시되어야 할 문화재활용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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