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나주시 Big history 마한 다큐 상영

금동관 출토 100주년 기념 마한 역사·문화재조명

  • 입력 2017.10.30 10:28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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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천 년 전, 영산강 고대 문화의 실체로 각광받고 있는 마한 역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가 제작·상영된다.

26일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올해 반남면 신촌리 고분에서 출토된 국보 제 295호 금동관의 출토 100주년을 기념, 광주MBC와 공동기획으로 제작한 ‘Big History, 마한’(제목) 다큐를 오는 10월 30일(월) 23:10분부터광주MBC지상파 채널(11번or12번)을 통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ig History, 마한 다큐’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나주 금동관 발굴 이래 밝혀지기 시작한 마한 문명의 규명 성과를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마한의 역사·문화적, 정신사적 정체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그동안 발굴된 유물을 통해 확인되는 마한의 역사적 실체규명에 다가가지만 그동안 고고학적 접근만으로는 일반인들의 관심사에서 다소 멀어졌었던 마한인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 한다.

특히, 영산강 유역의 중심지인 옛 나주 지역에서 살았던 마한인들의 음식과 생활, 문화적 정신사적 의미를 거시적 관점에서 들여다보고, 애니메이션·일러스트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마한문명을 스토리텔링(storytelling)해 마한문명을 보다 생동감 있게 재구성했다.

1시간여 전파를 탈 예정인 이번 다큐는 마한문명과 관련된 역사(history) 5개 콘텐츠로 구분했다.
5개 주제(history1~5)는 ‘마한문명의 시원’, ‘금동관의 귀환’, ‘옹관고분제국’, ‘마한인의 삶’, ‘마한의 문화사’로 마한문명의 복원에 따른 역사적 정체성을 모색하고 이와 관련된 의미와 가치에 대해 되짚어본다.

한편, 강인규 나주시장은 25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조재윤 부시장을 비롯한 국·실·과·단·소 간부 공직자들과 함께 다큐 시사회를 가졌다.

강 시장은 “금동관 출토 100주년과 전라도 정명 천년에 발 맞춰 고대 마한역사를 재조명하고 복원하는 것은 과거를 넘어 오늘이 되고, 다시 미래가 될 우리 지역 정체성 확립에 더 가까이 다가서는 중대한 일”이라며, “마한인의 DNA를 이어받은 우리 후손들이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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