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읍면동 축구대회 '열전'

1990년도 대회중단 뒤 부활 나주 축구부흥 기대

  • 입력 2017.11.13 10:54
  • 수정 2017.11.13 10:55
  • 기자명 노현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시민의 날을 기념해 지난 28~29일 나주공설운동장과 보조축구장에서 열린 나주시 읍면동 축구대회가 종료됐다.

나주시축구협회가 주최ㆍ주관하고 나주시, 나주시의회, 나주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나주 20개 읍면동 중 18개 읍면동에서 14개팀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28일 개막식에는 손금주 국회의원,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강인규 나주시장, 김판근 나주시의회 의장, 이민준,김옥기 전남도의원, 장행준 나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류재석 나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박창기 나주시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경기장에는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각 해당 읍면동장은 물론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 지역 주민들의 응원전이 펼쳐졌다.

대회 결과 성북동이 결승전에서 빛가람동을 2대0으로 이기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빛가람동이 준우승, 공동3위는 다도면, 남평읍이 각각 차지했다.

29일 패자부활전(예선 및 8강전 탈락팀) 경기 결과 금남동이 송월동을 3대1로 누르고 우승, 송월동 준우승, 공동3위 금천면, 마한팀(왕곡ㆍ공산ㆍ동강ㆍ반남 연합)이 각각 차지했다.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는 성북동 김동명 선수, 우수선수 빛가람동 임무남, 최다득점선수 남평읍 윤광복, GK상은 금남동 이명호, 지도자상은 성북동 임도이 감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인규 나주시체육회장은 "나주 반남 금동관 발굴 500주년, 내년은 전라도 정명 1000년이 되는 해이며 나주시축구협회가1990년대 중반까지 이어져 오던 읍면동 축구대회를 부활시켜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공동체 의식과 읍면동 상호간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990년대 중반까지 개최됐다가 중단된 나주시 읍면동 축구대회가 부활 개최됐으며 매년 10월30일 나주시민의 날을 기념해 다른 체육경기단체 종목들이 함께 시민체육대회로 발전하는 모티브가 될 전망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