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강초, 우리학교 벽에 가득찬 아름다운 우리의 나주!

2017학년도 영강초등학교 벽화 그리기

  • 입력 2017.11.27 13:25
  • 수정 2017.11.27 13:26
  • 기자명 노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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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강초등학교(교장 이현식)는 지난 11월 10일과 17일 4~6학년 학생들이 모두 벽에 삼삼오오 모여 벽화그리기가 한창이었다. 꽤 쌀쌀한 날씨인데도 학생들은 고사리 손에 입김을 불어가며 바삐 붓을 움직였다.

영강초는 10일과 17일 4~6학년이 참여하는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교직원들도 함께 학생들을 도왔다. 영강초는 앞서 오랜 교직원 회의를 거쳐 우리 나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표현하기로 결정했고, 5~6학년을 대상으로 삶에 중요한 가치들과 그들의 경험을 엮은 그림들을 선정했다. 이 그림들을 벽에 배치하여 곳곳에 숨은 이야기들로 구성했다.

5학년 남○○학생은 “학생들이 공모한 그림 중에서 뽑힌 그림들을 학교 스탠드 벽면에 옮겨 그리고 있다.”며 "우리 손으로 만든 만큼 그림을 볼 때마다 자랑스러울 것 같다. 이곳이 지저분해지면 스스로 청소도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로 50m, 높이 1.2m의 운동장 스탠드 벽면에 이 그림을 그대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전체 그림을 기획하고 분할하여 하나 하나 옮겨 밑그림을 완성했다.

영강초 벽화 그리기는 여러 선생님과 학생이 학교 환경에 필요한 부분을 인식하고 이를 어떻게 아름답게 개선할지 고민하여 문화예술동아리지원 사업을 신청했고 공모에 선정되어 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현식 교장선생님은 “우리 학생들이 등하교하며 우리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춘 나주에 살고 있음을 잊지 않길 바란다.”며 “또 소중한 삶의 가치를 우리 학생들의 시선에서 공감이 되도록 그려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영강인이 되길 기대한다.”고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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