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은 공동체를 이끄는 기본

박준영 나주전통향토식품연구원장 특별강연

  • 입력 2017.12.04 13:21
  • 수정 2017.12.04 13:22
  • 기자명 한주랑 시민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 12월 1일 한해를 마무리 하는 마지막달 나주시향토음식체험 문화관에서 남도음식의 정립과 전승 및 남도밥상으로의 재현을 위해 노력해온 박준영 이사장(나주전통향토식품연구원)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어렸을적 엄마가 손수 만들어준 음식들을 보고 듣고 먹었던 아이들이 어찌 배달해준 음식을 먹고 자란 아이와 견주어 볼수 있냐며 설이나 추석때 먹었던 음식은 회귀의 본능이며 공동체를 이끄는 기본임을 강조했다.

또한 음식의 기본은 기초재료(소금, 장, 젓갈)부터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재료들을 구하고 만듬에 소홀함이 없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준영 이사장은 나주만의 독특함을 느낄수 있는 향토음식의 발굴이 전승 보존할 수 있는 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남도음식 남도밥상의 디딤돌이 되고자 지난 일년 무수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나주는 종합음식센터, 영산포는 쌀의 문화권, 남평은 육류의 문화권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포부도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 젊은사람들의 많은 참여로 후배양성의 고민이 남아있다.

나주의 음식은 곧 나주의 문화이다. 나주의 기초를 다지고 근본을 세우는 나주전통향토음식에 대하여 좀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게 느껴지는 강연이었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