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애라 시인, 눈이 집 짓는 연못 출간

  • 입력 2017.12.04 13:22
  • 수정 2017.12.04 13:23
  • 기자명 정찬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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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문인협회(회장 김승환) 황애라 시인의 처녀시집, 눈이 집 짓는 연못 출판기념회가 11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장행준 나주시의회 부의장, 김노금 의원, 김문석 빛가람동장, 윤지향 나주시 문화예술팀장, 김관선 나주예총회장, 박덕은 전남대교수를 비롯한 나주문인협회, 비단송시낭송회, 이화독서회 회원, 가족, 친지 등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북동 소재 미도뷔페에서 열렸다.

강현옥 나주문인협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회는 빛가람동 통기타 그룹 세시봉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박덕은 전남대교수의 작가와 작품소개, 장순자(전) 동신대교수의 은혜 시낭송, 한현옥 비단송 시낭송회장의 눈이 집 짓는 연못 시낭송, 작가의 지인들로 구성된 아마츄어 음악그룹의 공연, 꽃다발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황애라 시인의 처녀시집 눈이 집 짓는 연못에는 제1부 목사골 오일장, 제2부 책갈피 단풍, 제3부 어느 아침, 제4부 너도 바람꽃, 제5부 어쩌면, 제6부 당신의 뜨락 등 여섯개의 부제속에 백 한편의 주옥같은 시가 담겨져 있다.

한실문예창작 지도교수인 박덕은 전남대 교수는 발문을 통해 “황애라 시인의 시들은 한결같이 선명한 이미지 구연이라는 시의 초석을 이뤄놓고 있다. 이어 펼쳐지는 낯설게 하기, 즉 사물을 새롭게 보고 해석 하기가 아주 신선하다.

무엇보다도 이웃의 아픔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상상력 속으로 끌어당겨 육화시켜 놓은 시적 형상화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시어들 또한 정교한 디코럼 위에 배치해 놓고 있어, 시적 표현이 진부하지 않고 안정감을 준다. 각종 문학상 수상에서 보여지는 시적 형상화와 표현 기법의 노련함과 섬세함이 튼실한 시 창작 의 동반자가 되어 주고 있어, 더욱 멋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애라 시인은 2013년 문학공간에 시로 등단하여, 국민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 경북일보 문학대전 수상, 충주문학관 매일사행시 짓기 수상,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수상, 나누리병원 공모전 수상, 한양대학교 ERICA 시 이어짓기 공모전 수상,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 공모전 수상, 나주시 예술 문화상 등을 수상 하였으며, 나주문인협회 회원, 한국문인선교회 회원, 국민일보 신춘문예회 회원, 한실문예창작 부드런 문학회 회원, 재능기부 비단송 시낭송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나주공공도서관 이화독서회 회장, 2017. 나주시 독서왕 선발대회 심사워원 등을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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