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비젼 제시

강 시장, 내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서 밝혀

  • 입력 2017.12.11 10:47
  • 기자명 정동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4일, 2018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된 제 203회 나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강 시장은 “금년 한 해는 나주의 정체성과 미래상에 대해 확고한 토대를 다진 값진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민 화합과 나주 위상 정립을 위한 전라도 정명 천 년 기념사업과 문재인 정부의 국정 5개년 계획에 부합하는 정책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을 큰 성과로 꼽았다.

또한 인구 11만 달성, 예산 최초 8천억 원 돌파, 309개 기업 유치 및 1조 6,360억 원 규모 투자협약체결, 국비 2,907억 원 확보, 혁신산단 분양률 60%도달, 민간·공공부문 총 8,354개 일자리 창출, 올 연말 지방채 전액 상환(예정), 한국메니페스토 단체장 공약평가 2년 연속 최우수등급(SA) 획득 등을 그 간의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강 시장은 특히 시정 7대 기조의 본격적 추진과 관련해, “전 시민안전보험가입 등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제일도시 건설과 도심과 어우러지는 녹색도시 조성에 주력했다”며, 또한 “혁신산단 분양률 60% 도달에 힘입어, 보증채무 1,250억 원을 변제하는 등 재정자립도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지역 최대현안으로 부각된 SRF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 및 시민의 생명권 환경권 수호를 위한 강력한 의지도 내비쳤다.

강 시장은 “2009년 나주시와 난방공사가 협약한 내용에 대해서는 절대 물러나거나 양보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 시가 인정한 바 없는 광주권 SRF반입도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향후 발전소 가동 등 전반적 과정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감시체계 구축과 운영 상 발생하는 환경오염 위반 사항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내년도 시정 방향은 시정 7대기조 완성 집중, 축사 악취관리 및 폐업 보상, 빛가람복합문화센터,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한전공대 설립 등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실현 위한 선제적 대응, 소득 주도 성장 위한 일자리 경제 실현,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 등 고부가가치 미래형 신산업 발굴·육성, △에너지신산업과 신설, △전라도 정명 천년 5개 분야 24개 기념사업 추진, △스마트 생태문화도시 나주조성사업, △행정내부 시스템 개선 통한 시정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2018년 예산안 규모를 올해 당초 예산(6,036억 원)보다 4.6%증가한 6,314억 원으로 편성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11만 나주 시민과 1천여 공직자, 시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2천년 역사·문화도시’와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을 실현해 가겠다”며, “문화가 꽃피고, 일자리 걱정이 없으며, 서로가 화합하고 다툼없는 사람 사는 향기가 넘쳐나는 행복한 나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