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금번 사진전은 193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나주의 근현대 모습이 담긴 옛 사진 140여점을 비롯해서, 전통유화기법을 통한 재활용 골판지를 활용하여 옛 마을과 골목길 풍경 등 나주만이 가진 공간을 다양하게 표현한 양나희 작가의 부조 회화 작품 20여점, 나주지역 근현대의 모습을 필름스크린에 투영, 작품 안을 걸어 다니며 그 시절 지역민의 삶의 흔적들을 간접적 으로 접할 수 있는 박상화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 등이 전시되어 지역민 간의 추억 속 공감대 형성을 위한 색다른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사진전은 근현대 나주의 마을 풍경과 지역민의 삶의 흔적을 담은 것으로, 단순히 옛 모습의 회고를 넘어, 우리 시가 걸어온 길을 생생하게 되돌아보고 현재 자리를 점검하며, 새로운 나주의 꿈을 함께 꾸고자 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며,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뜻깊은 사진전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