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9회째를 맞은 나눔행사는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소외 가구를 초청,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관내 기관·사회단체, 기업체, 주민 등 후원자들은 그간 정성을 통해 모은 성금 1,065만 원과 후원품(650만 원 상당)을 지역 독거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50가구에게 전달했다.
독거어르신 김 모씨는 “이웃들의 도움의 손길을 통해 보일러에 기름도 넣고,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낼 수 있어 좋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협의회장인 박병헌 금천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고 계신 분들께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드릴 수 있도록 아울러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날 행사를 통해 사랑을 베풀어 주신 후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연중 발굴·지원해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