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청 사이클팀 코치, 국가대표 코치 발탁

장선희 코치,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 내는 것이 목표

  • 입력 2018.01.15 14:02
  • 기자명 노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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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을 가르친지 18년만에 국가대표 코치가 됐습니다. 지도자로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국가대표 코치로 발탁된 장선희(42) 나주시청 사이클 코치가 새해를 맞이해 각오를 밝혔다.

장 코치는 전남 미용고에서 6년, 나주시청에서 8년 등 전남 각지에서 사이클을 가르친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다.그가 배출한 국가대표 선수만 해도 김참미, 노효성, 최혜경, 박하정, 김수현, 유진아, 나아름, 홍연지, 이은지가 있다.나주시청 지휘봉을 휘둘렀던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년 동안에는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매번 금메달 4개 이상씩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는 3월 강진에서 열린 제64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 도로사이클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4월 나주에서 열린 제34회 전국 대통령배 사이클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달성했다.장 코치는 “지난해 열심히 뛰어준 김보배, 김희주, 윤혜경 등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결과”라면서 “올해는 전국체전과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이같은 활약에 힘입어 장 코치는 오는 23일부터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사이클 코치로 활동한다.장 코치는 김혜수와 함께 2월말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 사이클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3km추발과 개인추발, 경륜경기 등에서 입상을 노린다.

장 코치는 “사이클 팬들이 지금까지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으로 승승장구해왔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사랑을 주시면 더 잘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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