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대비 관내 병원·요양시설 특별 점검 당부

강인규 시장, 설 명절 대비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실시

  • 입력 2018.02.05 11:44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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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시장은 29일 부서장 간부회의를 통해, “시민과 귀성객이 고향에서 안전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안전 점검과 예기치 않은 사고 발생을 대비한 선제적 대응 체계 확립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관내 병원·요양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특별 지시했다.

최근 병원 화재 피해와 관련해 강 시장은 “병원 화재로 인한 사망자 대부분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파악되고, 안타깝게도 노인 등 거동 불편자가 많아 인명피해가 컸다”면서,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큰 대형 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소방 설비 구비·관리 비상대피요령 숙지 등 특별 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시,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직원들의 경각심을 주문했다.

또 지난 2015년 4월 화재가 발생했었던 관내 모 요양병원의 자발적인 스프링클러 설치와 조속한 대처로 인명피해가 단 한 명도 없었던 과거 사례가 언론을 통해 재조명 되고 있는 가운데, 강 시장은 “관리자들의 철저한 안전의식에서 비롯된 모범 사례”라며, “소방 설비 구비 여부뿐만 아니라, 계도 활동을 병행한 특별 점검이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진행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나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 대상은 명절을 앞두고 시민과 귀성객의 왕래가 잦은 버스터미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을 비롯해 황포돛배 선착장 등 주요 관광시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등에서 이뤄진다.

특히 나주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소방·전기·가스·기계분야 설비 관리 실태 및 안전성 여부 점검을 비롯해 시설·건축물 노후·균열 등 위험요소를 집중 적발하고, 즉각적인 시정 조치는 물론 위험요소 해소 시까지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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