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노인일자리 50개 분야 참여자 모집

14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및 7개 수행기관에서 참여자 접수

  • 입력 2018.02.05 13:11
  • 수정 2018.02.05 13:12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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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역 노인계층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2018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나주시는 2월 5일부터 14일까지 관내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7곳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공익형(65세 이상 기초연급수급자) 일자리 참여자와 시장형 일자리 참여자(60세 이상 사업특성적합자)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57억원을 투입, 전년대비 140명이 증가한 어르신 2,239명에게 50개 분야 공익형·시장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나주시 주관의 직접수행사업과 나주시니어클럽, 나주시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나주시지회 등 7개 수행기관사업으로 추진된다.

공익형 사업은 매월 30시간 활동하고 월 27만원의 보수를, 시장형 사업은 당사자 간 근로계약서에 따라 시간을 정해 정부 지침의 보조금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합한 보수를 각각 받게 된다.

특히, 시장형 일자리 사업은 노인들의 능력과 적성을 고려, 소규모 매장 및 전문직종 사업단 등을 공동 운영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6070청춘택배, 공동작업장, 목사고을도시락배달, 운전면허시험장교통도우미 등 15개 분야 240여명이 참여한다.

나주시는 일정기간 사업비 또는 참여자 인건비 일부를 보충 지원해, 추가 사업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 지역 노인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인규 시장은 “어르신을 위한 최고의 복지는 은퇴 후 의욕은 있지만 경제생활에서 소외되어 있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적은 금액이지만 용돈도 벌 수 있는 실속 있는 사업으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더 많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어르신이 안정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년 간 나주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2015년 1,297명(24억 8,900만원), 2016년 1,695명(33억 3,800만원)으로 2017년 2,099명(45억 9,000만원)으로 참여자 및 예산규모가 지속 증가해왔다.

올해 예산은 전년대비 12억 원이 증가한 57억 원이며, 참여자는 140명이 늘어난 2,2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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