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청년창업 농사는 처음이지!

청년창업농 1,200명 모집에 3,326명 몰려

  • 입력 2018.02.12 13:24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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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새로 추진하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3,326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은 영농의지와 발전 가능성이 큰 청년창업농 1,200명을 선발, 월 최대 100만원을 최장 3년간 지원(1년차 월 100만원(3년), 2년차 월 90만원(2년), 3년차 월 80만원(1년)하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금번 신청자를 대상으로 2월 중 시·군단위 서면평가에서 시군별 사업대상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3월 중 시·도단위 면접평가를 거쳐 3월말에 1,200명을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

금번 신청 결과를 보면, 지역별로는 경북 지역의 신청자가 가장 많았고, 경력별로는 독립경영 예정자가 가장 많았으며, 재촌 청년보다는 귀농(예정자 포함) 청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신청 인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북 602명(18.1%), 전남 536명(16.1), 전북 478명(14.4), 경남 376명(11.3), 경기 347명(10.4), 충남 308명(9.3), 강원 227명(6.8), 제주 88명(2.6) 순으로 나타났으며, 부산·대구·광주 등 특광역시에서도 146명(4.4)이 신청하였다.

영농경력별로는 독립경영 예정자가 1,483명(44.6%), 독립경영 1년차 953명(28.7), 독립경영 2년차 541명(16.3), 독립경영 3년차 349명(10.4) 순으로 나타나 영농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신청이 두드러졌다.

또한 도시에서 귀농을 하였거나 귀농 예정인 청년이 2,376명(71.4%)으로 재촌 청년 950명(28.6) 보다 2.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자들의 영농기반 유무(有無)와, 농업계 학교 졸업여부 등과 관련해서는 농촌에 부모의 영농기반이 있는 청년들의 신청이 많았으며(2,224, 66.9%), 기반이 전혀 없는 청년도 1,102명(33.1) 신청하였다.

비농업계 졸업생(금년도 졸업예정자 포함)이 2,425명(72.9%)으로 농업계 학교 졸업생(901명) 보다 2.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부부공동 창업자(예정자 포함)는 793명(23.8%), 농업법인 공동 창업자(예정자 포함)는 98명(2.9)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번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접수 시 후계농 자금, 농지, 기술 교육, 농업법인 인턴 등 연계 가능한 지원사업도 함께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를 보면 후계농 육성자금에 1,925명(57.9%), 농지은행 매입ㆍ임차에 1,491명(44.8), 선도농가 실습지원에 1,019명(30.6), 농업법인 인턴사업에 591명(17.8%)이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번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결과를 보면서 “청년층의 영농 창업 및 정착에 대한 지원 확대 필요성을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면서 “청년창업농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농산업 창업에 관심 있는 더 많은 청년들이 농업분야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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