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시장, 설명절 앞두고 배 선과장 위문

소비위축 등 재고량 늘어 시장 격리 통해 수급 안정 도모

  • 입력 2018.02.12 13:27
  • 수정 2018.02.12 13:28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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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시장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 간 설 명절을 앞두고 나주 배 출하를 위한 선별·포장 작업으로 분주한 나주배원협, 거점APC, 지역 농협 등 공선출하조직을 방문해, 유통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올해 나주 배 가격은 양호한 생육 환경으로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청탁금지법 시행과 국산 과일 소비 부진 등이 겹치고 가격이 낮게 형성됨에 따라 최근 3주 간 공판 출하량이 전년대비 30% 감소한 상황이다.

선과장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강 시장은 “과잉생산과 소비 시장 위축으로 배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것을 느꼈다. 조속한 대책을 마련할 것”며, “분주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나주배 유통을 위해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관계자 노고를 격려했다.

나주시는 과잉 생산과 침체된 소비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공선출하에 참여하는 배농가의 부담 경감을
위해 시장격리를 통한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지난 해 추석절 1,780톤 매취사업에 이어 시는 농협경제지주 품목조합부, 지역농협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저품위과 2,000톤을 대상으로 운송비, 선별비 등을 지원, 시장 격리에 나설 예정이다.

강 시장은 “지속되는 한파로 배 출하가 좀처럼 늘어나지 않고 있어 농가 소득안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배 가격 및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암 예방과 기관지 기능향상, 성인병 및 변비예방, 담 제거 등 건강에 큰 효과가 증명된 나주배를 명절 선물로 적극 애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이 설 명절 연휴를 앞둔 지난 6~7일 관내 배 선과장을 찾아 유통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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