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면, 복지사각지대 맞춤형 서비스 주력

  • 입력 2018.03.05 10:59
  • 수정 2018.03.05 11:00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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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병헌, 김두성)은 지난 20일 정기 회의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죽촌리 1구 조 모씨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개선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했다.

조 씨는 10년 전 국제결혼을 통해 배우자를 맞았으나 혼인 6개월 만에 배우자 가출로 소외된 삶을 살아오고 있다.

8년 전, 노동 중 사다리에서 추락해 7개월 동안의 병원생활에 이은 후유증으로 인해 전혀 일을 할 수 없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으며, 특히 집안 천정에서 누수가 발생하고, 난방 시설 노후화로 비닐하우스에서 지내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현장을 찾은 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직접 가정을 방문해보니 말문이 막힌다. 지원이 시급해 보인다”는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협의체는 긴급생계비 지원, 수급자 책정, 주거환경 개선 등 조 씨 가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두성 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사회보장자원 연계 등 지역 주민의 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촘촘한 복지 안정망을 구축해 갈 것”이라며, “발로 뛰는 진정한 봉사정신을 실천해 주민을 직접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병헌 금천 면장은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 아동, 장애인등 사회취약계층의 대상자를 찾아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천해갈 것”이라며, “주민주도의 지역 문제 사전예방과 해결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공동체 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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