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미술협회 지부장에 박경숙 작가 취임

왕곡면 출신으로 안산시 상록구에서 활발한 사회 참여

  • 입력 2018.03.05 11:20
  • 수정 2018.03.05 11:21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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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곡면 출신으로 경기도 안산시에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향우 박경숙 작가가 오는 14일 안산미술협회 제9대 지부장으로 취임한다.

박경숙 작가는 안산시 상록구에 거주하면서 상록수역 가구거리 벽화작업, 세월호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자 마련된 리멤버 0416 전시회 등 다양한 작품활동으로 안산지역에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 인물이다.

지난해 봄에는 상록수가구상가연합회와 함께 상록수가구문화거리 벽화사업으로 지역상가의 활성화를 꾀하고, 시민들에게는 기쁨과 희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미술협회 이사를 맡고 있기도 한 박 작가는 세월호와 관련해 부모의 마음으로 ‘리멤버 0416’이라는 작가초대전을 마련하기도 했다.

결국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제9대 안산미술협회 지부장에 취임하게 된 박경숙 작가는 “제가 갖고 있는 것을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무엇인가로 보답할 길이 없을까를 고민했다. 그래도 교단에서 미술도 가르쳤고 늘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통해 동네에 자그마한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했다”며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하는 행동과 과정을 거칠 때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으로 누구에게 힘이 되고, 용기를 준다고 생각하면 내 자신도 힐링을 체험할 정도로 만족감을 갖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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