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지역 푸드플랜 선도지자체로 선정

농식품부, 전국 29개 지자체 중 9개소 선정

  • 입력 2018.03.05 11:28
  • 수정 2018.03.05 11:2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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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시장 강인규)가 문재인 정부의 농식품 관련 국정과제인 지역 푸드플랜 사업 선도지자체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역 푸드플랜은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연계하는 로컬순환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 전략이다.

지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도·농 간 상생,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을 도모하는 것이 골자다.
또, 먹거리 시장에 대한 이윤추구의 산업적 관점을 지역순환 및 공동체를 추구하는 통합적 관점으로 전환, 생산·소비·안전·영양·복지·환경 등 먹거리와 관련된 다양한 쟁점을 내포한다.

공모에 참여한 전국 29개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가 최종 선정된 곳은 나주시를 포함한 총 9개소다.
이번 지역 푸드플랜 선도지자체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농촌형, 도시형, 도농복합형, 광역형으로 구분됐다.
나주시는 강원 춘천시, 전북 완주군, 경북 상주시와 함께 도농복합형 푸드플랜 선도지자체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나주시는 향후 지역 푸드플랜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비를 비롯해 푸드플랜 아카데미, 선진지 연수, 컨퍼런스 교육 참여 및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 정부의 종합적 지원을 받게 된다.

시민의 건강한 먹거리 접근권 보장,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이라는 공통된 목표아래, 농업 생산기반 안정화 및 판로 확대, 생태친화적 순환체계 확립, 안전한 농산물 인증확대, 로컬푸드 공공급식사업 등 각각의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나주형 푸드플랜 세부 계획 수립을 위한 연내 지역별 먹거리 심층 실태조사를 통한 생산, 가공, 유통, 소비, 폐기 등 단계별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민관 거버넌스 구축, 이에 따른 정책과제 수립, 실행계획 도출 등 지역 푸드플랜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지역 푸드플랜 선도지자체 선정으로 나주 ‘로컬푸드 시즌2’가 시작됐다”면서, “도농 상생의 가치 구현과 미래식품 개발 등 우리 지역 먹거리를 매개로 한 광범위한 지역 순환 경제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푸드플랜 수립을 통해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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