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곡초, 할머니들! 우리도 후배들이 생겼어요

  • 입력 2018.03.12 11:2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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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왕곡초등학교(교장 박정애) 목향관에서 부모님의 손을 잡고 온 학생들과 가족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신입생 입학식과 병설유치원 입원식이 열렸다.

초등학교 5명과 유치원 5명의 신입생들이 입장하면서 시작된 이번 입학식에서 신입생과 재학생들은 서로 마주보고 인사하며,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약속하였다.

또 작년에 입학하여 올해 2학년인 할머니 학생들이 입학하는 후배들에게 사탕 꽃다발을 주며 신입생들을 안아주는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특히 왕곡초 2학년은 할머니 7명으로 구성된 학급으로 2학년 할머니들이 “우리도 후배가 생겨 너무 기쁘고, 후배들의 학교 생활을 친절하게 돕겠다.”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재학생 대표인 6학년 이현민 학생의 진심어린 축하 인사와 가정에서 태극기 게양을 습관화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널리 전파하는 의미로 태극기 선물이 이어졌다고 한다.

자녀의 입학식을 함께한 한 학부모는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면서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이었는데 선생님들의 따뜻한 미소와 자리에 의젓하게 앉아있는 자녀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아이가 즐겁고 건강하게 학교 생활을 하기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박정애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새학기 새출발에 대한 희망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왕곡교육가족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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