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고교생 드론 조종면허자격 취득과정 교육지원

영산고등학교 거점운영학교 지정…19일 개강식 열려

  • 입력 2018.03.26 11:25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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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 고교생이 4차 산업혁명시대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드론 조종 면허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19일 영산고등학교 과학실에서 관내 일반고 학생, 학부모, 학교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과 후 드론 조종면허 취득과정 교육 개강식을 갖고 교육과정 및 세부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드론 교육과정은 지난 2016년 12월 에너지 교육 특구 지정에 따른 에너지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과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진로․진학 결정을 앞둔 일반고 고교생을 위한 특화된 전문교육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미래진로 선택의 폭이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올해 영산고등학교를 교육거점운영 학교로 지정, 드론 조종면허 자격 취득을 목표로 이달 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관내 고교 재학 중인 3학년이며,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우선으로 학교장 추천 등을 거쳐 나주고(5명), 봉황고(4명), 금성고(5명), 광남고(2명), 영산고(4명)에서 총 20명을 교육인원으로 배정했다.

강인규 시장은 “이번 드론 조종면허취득교육은 기존 대학진학 컨설팅이 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뤄져 상대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교육 지원방안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자격증 취득을 통해 드론병과 하사관 지원 및 드론관련학과 진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는 에너지교육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에너지 과학 학습동아리 공모사업비 2억을 반영해, 학교별 과학기초 이론 및 드론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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