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지회 노인대학은 지난 1991년도에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27기에 걸쳐 총 1,109명이 졸업생을 배출했다.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에 운영되는 노인대학은 나주역사이야기, 웃음 속에 삶, 건강 상식, 교통안전 등 건강한 노후생활과 학구열 충족을 위한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 초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입학식에 참석한 조재윤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인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내용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고 즐거운 삶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입학을 축하했다.
이어 박학수대학장은 “어르신들이 맑은 생각, 고운 말, 바른 행동으로 사회에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강좌를 구성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정윤 지회장은 서로 무르익음의 비유로 쓰이는 사자성어 ‘줄탁동시’(啐啄同時)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면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지회는 노인대학 학생자치회 회장에 다시면 이광남 씨, 총무에 빛가람동 신순심 씨, 오락부장에 금남동 김기의 학생을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