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향교 이야기부터…나주이야기꾼강좌 개강

나주의 문화인물과 인문정신…강의 2회, 유적지 답사 4회 진행

  • 입력 2018.04.02 13:00
  • 수정 2018.04.02 13:01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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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중 하나인 나주이야기꾼강좌 개강식 및 첫 강의가 지난 22일 나주향교 충효관에서 수강생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주이야기꾼강좌는 저녁시간대 실시되는 성인대상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나주의 문화인물과 인문정신2’라는 주제로 월 1회, 총 6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강의 2회와 답사 4회로 나뉘어, 나주의 역사문화, 인물의 유래가 담긴 지역 유적지를 직접 찾아가 교육을 받는다.

위탁 운영 기관인 동신대평생교육원 조준 교수는 개강 인사를 통해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문화재청 5년 연속 집중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의 전당에 등재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나주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첫 번째 강좌는 ‘나주향교 이야기’로 전국 최대 규모 나주향교를 배경으로 한 향교의 이해, 용어 등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나주향교는 평탄한 대지에 건물을 배치하는 전묘후학(前墓後學)으로, 앞에는 제향을 두는 대성전(보물 제 394호), 뒤에는 강학을 하는 명륜당이 있다.

수강생 산포면 윤이정씨는 “나주의 곳곳을 더 알고 싶고 배우고 싶어, 답사를 함께하는 코스가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나주에서 초, 중, 고를 다니며, 내 고장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고 싶었다”는 빛가람동 노송현 씨는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써 우리 자녀에게도 유서 깊은 우리 고장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신청했다”며, “첫 강의 나주향교 이야기는 주 용어들이 어려웠지만, 향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나주이야기꾼강좌는 문화재청과 나주향교가 후원하고, 주최는 나주시(역사도시사업단)이, 운영은 동신대학교문화박물관‧평생교육원이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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