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체험문화관, 해초비빔밥 선 보여

톳, 멍게, 뜸부기 등 건강식 해초류 재료로 풍미 선보여

  • 입력 2018.04.02 13:06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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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향토음식체험문화관(관장 박준영)이 지난 24일 남도음식 해초비빔밥 무료시식회를 개최, 신청 방문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맛의 고장 나주 향토 음식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이날 문화관은 3월 봄 바다 속 최고 건강식으로 꼽히는 톳, 멍게, 뜸부기, 건참몰, 건가시리, 생꼬시래기 등 해초류를 재료로 만든 해초비빔밥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잊혀져가는 남도 음식 중 하나인 해초비빔밥과 비빔밥 양념장은 특별히 나주 임씨 대종가 31세 이화주 대종부와 교육생들이 마련했다.

시식에 참여한 빛가람동 김 모(여, 35)씨는 “봄철 바다 향기를 입 안 가득히 머금고 있는 듯하다. 음식은 남도라더니, 그 말이 맞다”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본 시식에 앞서, 박준영 관장은 나주향토음식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향토음식 발굴 및 전수 홍보 동영상 시청 등을 통해 체험객들에게 향토음식 의 보존가치와 전통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문화관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공고를 통해 시식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했는데, 공고 게시 후, 이틀 만에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며, “앞으로도 월 1회에 걸친 향토음식 시식체험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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