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가면 마을지킴이가 있다! 없다!

나주시, 생명사랑지킴이 27명 위촉…월1회 농약보관함 관리 점검

  • 입력 2018.04.02 13:24
  • 수정 2018.04.02 13:25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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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 가면 마을지킴이가 있다, 없다. 답은 있다다.

최근 나주시는 보건소 회의실에서 건강한 행복마을을 위한 생명사랑지킴이로 위촉된 노안면, 세지면 9개 마을 주민 2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이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한전KPS㈜는 생명사랑지킴이 활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 891만 원을 나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생명사랑지킴이는 ‘우리 마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4월부터 농약 등 음독 자살방지를 위해 나주시 관내 각 마을에 배포된 농약안전보관함을 월 1회에 걸쳐 관리하게 된다.

또 관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상호 토론을 통해, 음독 자살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선해병 보건소장은 “음독으로 인한 자살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국가적 비상상황”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의 성공 여부는 생명사랑지킴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에 달려있다”고 책임의식을 당부했다.

한편, 한전KPS㈜는 정부가 추진하는 열린혁신 과제 중, 사회혁신 정신건강사업(자살 예방 등)계획의 일환으로 나주시와의 협력을 통해 생명사랑지킴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27명의 생명사랑지킴이의 6개월 간 활동비(월 5만 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나주 지역사회의 뜻깊은 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마을 어르신 음독 자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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