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늄(Pelargonium inquinans Aiton)

  • 입력 2018.04.09 14:00
  • 기자명 한주랑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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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두송이 그 꽃잎을 여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무리지어 망울망울 피어 행복을 안겨주는 꽃 제라늄.

유럽의 화단딸린 창가에 길게 놓여진 화분에 곱디 곱게 심어져 있는 모습이 환상처럼 연상되어지는 꽃.
우리나라에서는 화단용보다는 화분에 심어 집안에 들여놓거나 행잉용(걸이용) 으로 많이 이용을 하는 꽃이다.

이름은 그리스어의 geranos에서 온것으로 학을 뜻하는데 제라늄의 열매가 학의 부리를 닮은데서 비롯된 듯 하다.

제라늄은 쥐손이풀과인데 약 300여종의 1년생·2년생·다년생 초본식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질풀 털쥐손이 둥근이질풀들이 여기에 속한다.

현재는 수많은 품종개량이 이루어져 천여종이 넘는다.
우리가 흔히 꽃집서 구입하고 판매되어지는 제라늄은 아프리카 남부의 아열대지역이 주 원산지이인 꽃이 개량되어 나온 것이다.

원산지에서는 주로 화단과 온실에서 심지만 다소 건조한 풀밭이나 바위지대에서 자라기도 한다.
온대지역이 고향이라 추위에 약해 우리나라에서는 월동이 어렵다.

적정 생육온도는15°c~25°c이며 꽃이 가장 잘 필때이며 잘 자랄때는 영양공급을 충분히 하여야 된다.
또한 25도가 넘으면 생육저하가 되며 10도미만으로 내려가지 않게 조심하고 물주기를 아주 적게하여 월동 시킬수 있다.

요즘은 향기나는 품종이 많이 개발되어 그 인기가 좋지만 지린내 비슷한 냄새가 나는 것도 있다.
꽃이 피는 시간은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9개월까지 끊임없이 피고지며 색상 또한 화려하고 다양하다.
번식은 씨앗이나 삽목을 하는데 삽목은 4~5개월정도 지나면 꽃을 볼 수 있다.

다소 광선이 약하더라도 잘자라지만 꽃이 잘 피는데는 무리가 있다.
병충해에는 강한편이나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토양이 적당하고 토양은 건조하게 관리하며 최대한 잎이나 줄기도 건조하게 하여야만 잘 자란다.

더위에 약해 반그늘이 좋으며 여름에는 휴면기간으로 성장이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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