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LG화학나주공장 증설 강행 중단 촉구

  • 입력 2018.04.25 10:41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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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나주공장 증설반대 나주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10일 시청 정문에서 LG화학나주공장 증설 승인 강행을 중단하라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위는 나주시가 LG화학나주공장 증설 민원에 대해 합당한 명분 없이 소통 과정마저 거치지 않은채 5월까지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굳히고 특정 밴드에 일정표를 제시하는 등 증설 승인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인규 예비후보가 시장 재직 때 내세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최우선이라는 입장 표명과 공장 증설문제에 대해 공론화를 통한 소통과정을 거치겠다는 약속을 어기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나주시가 공론화를 빌미로 시민들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이전에 관한 공론화를 시민사회와 협의해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또한 LG측에 대해서도 나주시가 요구한 5개년 개선안을 먼저 만들어 공개한 후 시민사회와 자문단, 제3의 전문가의 평가를 받고, 나주시가 요구한 개선안 제시 없이 이번 민원 건에 대한 조속한 결정을 압박하는 비상식적인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LG화학공장과 불과 400m거리에 있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에 대한 안전과 보호조치를 강구하고 등·하교 시간에는 위험물탱크로리 운행중지와 안전요원 배치 및 안전 통행로도 설치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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