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건강 상식 Ⅱ

  • 입력 2018.05.02 11:26
  • 수정 2018.05.02 11:27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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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보청기 이충원
▲ 독일보청기 이충원
일반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귀에 대한 상식 몇가지

▶60세가 넘으면 3명중 1명은 잘못 듣는다? (○)맞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증상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난청입니다.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60세 이상은 3명중 1명, 70세 이상은 절반 가량이 청각장애를 호소합니다.
 
처음에는 TV나 전화가 잘 들리지 않다가 여러 사람의 소리가 섞여 있거나 친구의 말소리가 알아듣기 어려워지며 결국 가족간의 대화에서도 불편함을 느낌니다.

노인층이 증가하는 선진국에서는 보청기가 이미 선글라스와 같은 생활필수품이 되고 있습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만큼 난청 극복 차원에서 보청기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보청기를 끼면 귀가 더 빨리 나빠진다? (×)아니다.

보청기를 쓰면 귀가 더 빨리 나빠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이는 일반인들이 대표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귀 건강 상식입니다.
 
보청기전문점에서 자신의 청력에 맞게 제대로 제작된 보청기는 청력을 저하시키지 않습니다. 보청기는 청신경이 약해져서 상대방과의 대화나 TV, 전화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신체의 다른부위는 건강하면서도 청각기능만 저하돼 있는 사람에게는 보청기 착용이 꼭 필요합니다.

▶비싼 보청기일수록 더 좋다? (×)아니다.

물론 요즘 나오는 고가의 보청기는 바람소리 제거기능이라든가 자동 피드백(삐~~하는소리)제거기능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있어서 착용했을 때 만족감은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심도 난청의경우는 오히려 저가형 아날로그방식의 보청기가 만족도가 더 높게 나오기도 합니다.
 
보청기의 종류는 전달 방식에 따라 일반보청기(주머니형, 귀걸이형, 안경형, 귓속형)와 특수보청기(크로스형, 주파수변조형, 골도형, 인공와우등)가 있고, 증폭방식에 따라서는 아날로그형, 프로그래머블형, 디지털형, 인공지능형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나 보청기의 선택기준은 가격이 아니라 “자신에게 적합한가” 하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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