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천연염색재단, 미국 메릴랜드 미대와 MOU 체결

천연염색을 매개로 상호 교류와 발전 기틀 마련 약속

  • 입력 2018.05.02 11:31
  • 기자명 노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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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미국 메릴린주립대 미대와 4월 23일(미국 기준) 천연 염색 교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메릴랜드 미대에서는 래리 호건 주지사 부인(퍼스트레이디)이자 메릴랜드 미대 교수인 유미호건 여사, 데이비드 보겐 미대 학장, 마이크 몰라 교무처장, 더그 만 미대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는 김왕식 상임이사, 허북구 국장, 김대국 팀장이 배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의 주요내용은 직물 및 천연염색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의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로 유지 발전, 교류 및 천연염색 워크샵을 통해 천연염색문화재단과 메릴린주립대 미대 교수진 및 학생들의 시너지 효과 촉진, 메릴랜드주립대와 한국의 천연염색 교류를 통해 예술적 및 산업적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이다.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메릴린대학 미술대학은 흔히 ‘마이카(Maryland Institute College of Art, MICA)’로 불린다. 이 대학은 워싱턴, 볼티모어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 대학으로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 대학 랭킹 기준, 미술 부문 2위, 그래픽 디자인 과정이 3위, 회화 5위, 스컬프쳐 6위에 오르는 등 여러 예술 부문에서 미국내 톱 10에 속하는 명문대학이다.

양 기관의 업무협약은 마이카 교수이자 미국 메릴랜드주 래리 호건 주지사 부인(퍼스트레이디)인 유미호건 여사의 전폭적인 지원에 의해 이루어졌다.

업무협약과 관련해서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김왕식 관장은 “마이카와의 업무협약은 무엇보다도 나주와 한국천연염색을 미국 내에 알리고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두 기관이 업무 협약을 함에 따라 천연염색을 매개로한 나주시의 인지도 향상은 물론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이 한국 천연염색의 해외 진출의 출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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