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취약계층 난방비, 서둘러 사용하세요

  • 입력 2018.05.14 13:46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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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동절기 동안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사업이 오는 31일 종료됨에 따라 미사용 가구의 경우 기간 내에 모두 사용할 것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1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에너지바우처 지원사업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난방을 보장하기 위해 동절기 동안 전기, 도시가스 요금을 자동으로 차감하거나 등유, LPG, 연탄을 구입할 수 있는 카드형태의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거주 읍면동 사무소나 콜센터(1600-3190)에 문의하면 사용방법과 이동판매소 등을 안내 받아 편하게 집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4월까지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올해에는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가구별 에너지 수요 특성을 고려해 1인 가구에 1천 원 늘어난 8만 4천 원, 2인 가구에는 4천 원 늘어난 10만 8천 원, 3인 이상 가구에는 5천 원 늘어난 12만 원이다.

지난 동절기 동안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 2만 9천436가구가 약 21억 원 정도의 전기, 도시가스 요금과 등유, LPG, 연탄 구입으로 난방비를 지원받았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진도군, 한국에너지공단과 합동으로 고령, 장애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가구를 대상으로 이동판매소를 시범 운영했다. 이동판매소 혜택을 받은 한 가구는 “카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랐는데 이렇게 나가지 않고 집에서 바로 사용하게 돼 다행”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전라남도는 서민배려시책의 하나로 난방비 지원뿐 아니라 에너지 사용에 있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보급사업 및 전기시설 개보수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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