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 현장훈련…13개 기관․단체 총출동

나주시, 17일 혁신산단 보성파워텍 나주공장 가상화재 진압

  • 입력 2018.05.21 15:32
  • 수정 2018.05.21 15:33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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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17일 나주 혁신산단 보성파워텍에서 대형화재 긴급구조 불시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5월 8일부터 2주 간 실시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관내 공장 대형화재 사고를 가정해 이뤄진 이날 훈련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재난대응 매뉴얼이 실제 상황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또, 초기대응훈련 강화를 통해 시민 스스로의 생명, 재산 보호의식을 고취하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에 앞서, 시는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7개 유관기관 및 10개 협업부서와의 토론기반훈련을 갖고 기관·부서별 역할 배분과 재난대응 매뉴얼을 점검하는 등 내실 있는 성과 도출을 다짐하기도 했다.

훈련에는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을 필두로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10개 협업부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등 13개 기관․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 구조차, 굴삭기, 구급차 등 각종 긴급차량 30대가 대규모 동원됐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한 시간 가량 진행된 훈련은 공장 1층에서 발생한 가상 화재를 시작으로 나주소방서의 초기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이 이뤄졌으며, 나주시 긴급구조통제단 및 통합지원본부 운영을 통한 화재 현장 수습 및 복구 지원 작업 등이 신속하게 전개됐다.

또, 시를 비롯한 경찰, 병원, KT나주지사, 한국전력 나주지사, 해양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의용소방대, 나주시해병대전우회 등 사회단체회원들은 각자 주어진 임무와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 성공적인 훈련을 이끌어냈다.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강평을 통해 “오늘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처럼 재난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및 민관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간다면, 11만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조 권한대행은 이어, “지진발생이나 기상이변 등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재난사고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으니, 철저한 실전훈련으로 사전 대비 대응능력을 강화해가겠다.”며, “남은 훈련 기간 동안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평소 생활 주변의 사고 위험 요소를 발견했을 시 안전신문고 등에 조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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