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중, 스승의 날 맞아 진다례 행사 거행

법고창신(法鼓昌新) 찻상머리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기획

  • 입력 2018.05.21 15:55
  • 수정 2018.05.21 15:56
  • 기자명 정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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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학생을 학습목표로 다양한 창의교육을 실행해 온 남평중학교(교장 변정빈)가 “당신은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표어를 기저로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예절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5월15일 스승의 날 을 맞아 오전 10시부터 교내 지석강당에서 교직원, 학부모, 전교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교내 차예절 경연대회와 스승의 날 진다례(進茶禮) 행사를 가졌다.

‘옛것을 익혀서 새것을 받아들인다’는 뜻의 법고창신(法鼓昌新) 찻상머리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총 다섯 꼭지로 기획된 제4회 진선미 인성캠프 중 지난 3월에 첫 번째 꼭지인 조선시대 왕세자의 입학례를 계승한 입학...청원과 승인에 이어 5월초 예절실 개관과 함께 두 번째 꼭지인 교과 연계 차(茶)예절 교육에 이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교내 밴드동아리 포텐의 공연을 시작으로 세 번째 꼭지인 교내 차(茶)예절 경연대회와 '스승의 날 진다례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펼쳐냈다.

남평중학교는 차 예절 경연대회를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 인사예절과 차 문화를 학생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스스로 인지하도록 하였고, 스승의 날 진다례를 통해 정성껏 차를 우려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스승님께 올림으로써 은혜에 감사하고 배려할 줄 아는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진다례가 끝나고 진행된 마무리마당 에서는 송원대학교가 주최한 제7회 전국 실용댄스 경연대회에서 단체전 대상과 개인전 1위를 수상한 댄스동아리의 공연 및 학생자치회에서 제작한 스승님께 드리는 학생 개개인의 인터뷰 영상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며 따뜻한 학교문화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남평중학교는 2015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법고창신 찻상머리 인성교육을 통해 해마다 전국 차 예절 경연대회에서 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특색있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2017년 전라남도교육청과 교육부에서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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