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Hydrangea L)

  • 입력 2018.06.04 11:51
  • 수정 2018.06.04 11:52
  • 기자명 한주랑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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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하면 장마가 생각난다.

늘 수국이 필 무렵이면 쉬지않고 비가 내리던 기억 때문일 것이다.

요즘은 재배기술의 발달로 여름 한철이 아닌 일년내내 다양한 색상과 수국의 종류를 볼수있지만 말이다.
수국은 토양산도에 따라 꽃색이 흰색 분홍색 파랑색 등으로 달라지지만 현재는 종이나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어 변화가 없이 처음 그색 그대로 있는 것들이 더 많다.

토양의 의해 달라지는 수국의 특성을 닮았는지 꽃말 또한 변덕 바람기 배반 냉정한 당신 등 수려하고 그 아름다움에 어울리는 않는 뜻을 지니고 있다.

속명의 yydrangea는 그리스어의 hydro의 즉 물이라는 뜻과 angeion의 용기라는 뜻이 합쳐져서 된 합성어이다.

또한 본 속의 식물이 많은 수분을 흡수하고 증산한데서 유래되었다.
원산지는 남북 아메리카와 아시아로 30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3번종이 있다.

우리나라 대표 수국 중 하나가 산수국이다.
야생화로서 습지에 많이 분포하고 높이가 1m정도 자라는 낙엽관목이다.
6~7월경에 꽃이 피고 16~30°C에서 잘 생육하며 노지에 월동도 가능하며 햇빛이 잘 드는 양지에서 키우면 좋다.

수국은 키가 크지 않아 주로 정원용으로 이용되었으며 요즘은 키가 작은 품종이나 생육을 억제시켜 분화용으로도 유통되고 있으며 다양하고 화려한 색상으로 인하여 절화용으로도 많이 유통되어지고 있다.

분화용으로 키우는 수국은 탈수현상이 쉽게 나타나므로 물주기를 게을리 해서는 예쁜 꽃을 오래보기 어렵다.

절화용도 오래두고 볼려면 절단면을 불에 태우거나 칼집을 사선으로 길게 자른다면 물올림이 좋아져 오래 관상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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