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읍, 20년만에 인구 1만명 회복

강변도시 아파트 2,431세대의 입주 여파로 금년말에 1만5천명 돌파할 듯

  • 입력 2018.06.12 10:07
  • 기자명 정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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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남평읍이 인구 1만명을 회복했다. 지난 1998년 인구 1만명 선이 무너진 뒤 20년 만의 일이다.

남평읍(읍장 최춘옥)은 6월7일 오전 11시부터 남평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지정연 파출소장, 최공섭 조합장, 윤정근 시의원 후보, 문일수 주민자치위원장, 최영주 지역발전협의회장, 황인열 이장단협의회장, 김숙현 농협부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만명 전입 축하 행사를 갖고, 1만번째 남평 전입 주인공인 구상호(남, 34)씨와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과 함께 남평농협에서 제공한 왕건이 탐낸 쌀, 농협상품권 등 기념품을 전달했다.

광주 광산구 월곡동에서 남평읍 강변도시 아파트로 전입해 온 구 씨는 “생각지도 않았던 행운에 앞으로의 나주 생활이 더욱 기대된다”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기회가 있다면 적극 참여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최춘옥 남평읍장은 “지난 해 2월부터 강변도시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인구가 증가해 왔으며, 올해 9월부터 나머지 896세대 아파트의 추가 입주가 시작되면 금년말에 남평읍의 인구가 1만5천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남평읍은 1972년 15,874명에 이르던 인구가 산업화 등의 이유로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하는 농가가 늘어나면서 인구감소가 가속되어 1998년초에 인구 1만명선이 무너진 뒤, 2016년 말 7,855명 까지 줄어든 인구가 2017년 2월 강변도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늘어나기 시작한 인구가 2018년 6월8일로 인구 1만명을 회복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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