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공간’ 전남 산림 치유의 숲 인기

화순 만연산, 장흥 우드랜드, 나주 빛가람동 인파

  • 입력 2018.06.25 13:07
  • 수정 2018.06.25 13:08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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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최근 도시민들로부터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개소한 화순 만연산 치유의 숲과 나주 산림자원연구소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 치유 프로그램은 도시화와 산업화, 고령화 영향으로 만성, 환경성, 노인성 질환이 많아지면서 병을 낫게 하는 것이 자연이라는 믿음에서 이용객들이 늘고 있다.

치유의 숲은 나무와 꽃, 향기, 물과 바람, 음이온 등 자연의 다양한 치유 인자를 활용,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 심신의 건강을 찾아주기 위해 조성된 숲이다.

특히 화순읍 만연산에 위치한 만연산 치유의 숲은 무등산 국립공원 지구와 연계해 조성돼 인기를 더하고 있다. 사업비 118억원을 들여 120ha 규모로 준공됐다. 지난해 7월 임시개장 이후 지금까지 31만여 명이 방문했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을 바라는 사람은 숲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만연산 치유의 숲 센터 사무실(061-379-5896)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지역에는 만연산 치유의 숲 이외에도 장흥읍 우드랜드 치유의 숲과 나주 산포면 전남산림자원연구소의 빛가람 치유의 숲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최근 가장 핫한 코스로 나주 산림자원연구소는 혁신도시 효과와 맞물려 휴일에는 관광객이 몰려 때아닌 주차전쟁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전라남도는 2021년까지 총 9개소의 치유의 숲을 조성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림을 활용한 치유를 경험토록 할 계획이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전남지역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숲 태교, 치매 예방, 비만 완화, 아로마테라피, 주변 산촌과 연계한 중장기 체류형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림치유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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